문화류씨소개

우리나라에서 류씨(柳氏)로서 국사(國史)나 공가문헌(公家文獻)에 처음 등재된 것은 고려사(高麗史)와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이다.

고려사 열전(列傳)의 문간공 류공권(文簡公 柳公權)의 주(註)에 『공의 6세조 차달(車達)은 고려 태조의 개국(開國)을 도와 삼한공신(三韓功臣)으로 관직은 대승(大丞)이었다.』고 하였다.

동국여지승람의 황해도 문화현(黃海道 文化縣)의 인물편에 『류차달(柳車達)은 고려 태조가 남방(南方)을 정벌할 때 수레를 많이 내어 군량을 공급함으로써 그 공으로 대승에 제수함과 아울러 삼한공신으로 사호(賜號)하였다.』 고 하였으며, 그 아들 좌윤 효금(左尹 孝金)이 일찍이 구월산을 유람하다가 대호(大虎)를 만나 그 입속에 걸려있던 비녀를 빼줌으로써 그 음덕(蔭德)으로 자손이 반드시 대대로 경상(卿相)이 되리라고 산신이 현몽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고, 또한 좌윤공의 5세손 문간공 공권(文簡公 公權)이하 수대의 사행(事行)이 훌륭히 기록되어 있다.

우리문화류씨는 대승공에이어 7세손인 문간공 공권이 고려명종조에 정당문학과 참지성사를 지내고 문장과 글씨로 명성을 떨친후 아들언침과 택 양대갈래로 집안이 크게 융성하여 분정공 경, 정신공 승 장경공 돈등 수대를 연이어 시호를 받아 고려조에 사세오공의 벌족으로 일찍이 삼한갑족으로 일컬어 졌다

또한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더욱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134인이 대과에 급제하고 당상관에 오른분이 90여분이며 상신이 9분 호당이 다섯분공신이 11분 시호는 22분이 받았다 . 국초에 청렴재상의 표상인 하정공관,사륙신의한분인 낭간 성원 을사사화에 강직함으로 이름난 송암 관,임진난의 선무공신 문흥군 사원,실학의 원조 반계 형원 발해고의 저자 영재 득공, 사회개혁서 우서의저자 농암 수원등의 선조는 이 사회의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분들이다,

우리의 파조이신 약재 상운 선조는 청백리이신 하정공 관의 9대손으로 영의정을 역임하시고도 청백리에 선임되시고 둘째아들 만암 봉휘가 좌의정에 올라 부자가 정승반열에 오르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