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의 종류
우제 (虞第)
신주(神主)나 신위(神位)를 모시고 처음으로 제사(祭祀) 드리는 것으로 장사(葬事)를 마치고 혼백(魂魄)이나 신주를 위안해 드리기 위한 제사이다.
우제는 초우제, 재우제, 삼우제의 세가지로 나누어 지내는 것이며 재우제는 초우제를 마친 뒤 첫 번째 유일(柔日)은 천간중에 우수일(偶數日)인 '乙,丁,己,辛,癸'등이 드는 날이며 삼우제는 재우제를 마친뒤에첫 번째로 닿는 강일(剛日)에 지내는 것으로 강일이란 재우(再虞)때의 반대로 천간중의 기수일인 '甲,丙,戊,任,康'등이 드는 일진(日辰)의 날이 강일이며 삼우제일(三虞祭日)인 것이다.
소상 (小祥)
소상은 초상을 치르고 만 1년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로, 윤달에 상관없이 13개월만에 지내며 옛날에는 날을 따로 받아서 소상을 지냈으나 지금은 첫 기일(忌日)에 지낸다.
대상 (大祥)
대상은 소상을 지낸 뒤 1년, 즉 초상후 2년만에 지낸다. 그러나 남편이 하는 아내의 대상은 13개월만에 지낸다.
담제
담제는 대상후에 1개월을 건너뛰어 3개월이 되는 첫째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로 잡아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이 담제가 끝남으로 완전한 탈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길제 (吉祭)
담제를 지낸 다음달이 길제이므로 삼순(三旬 : 100일후를 가리킴)중에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중에 거행한다.